[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 패배에도 마산용마고의 투지는 빛났다.

12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 ‘최강 몬스터즈’와 마산용마고의 2차전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마산용마고는 ‘신인왕’ 출신 오주원을 상대하며 1회에 선취점을 뽑는 쾌거를 얻었다.

그러나 프로 출신들의 선수들로 이뤄진 ‘최강 몬스터즈’와는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2회에 1점, 3회에 2점 등 총 8실점을 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 오주원이 내려간 후 신재영을 끈질기게 공략한 용마고 선수들은 ‘기세’를 보였다. ‘출루해야지’, ‘나가야지’ 등을 춤을 추면서 타자들과 투수들을 응원했다. 이를 본 김선우는 “청춘이에요” 하면서 그때를 회상했다.

이를 본 몬스터즈 선수들은 해당 고교 출신인 장원삼에게 “왜 후배들에게 이상한 것을 가르쳤냐?”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8회 말 2점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 이들은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보이며 경기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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