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갑자기 구름이 다가오며 맑은 하늘이 사라졌다.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폭우로 변했고 경기가 중단됐다.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이 비로 중단됐다. 2회초까지는 맑은 하늘에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됐는데 2회말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3회말 폭우가 내렸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한화가 압도했다. 한화는 1회말 채은성의 적시타, 2회말 이진영의 적시 2루타와 김태연의 2점 홈런으로 LG 선발투수 이민호를 공략했다. 2회까지 4점을 뽑으며 4-0으로 리드했다. 김태연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2회말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3회초 강한 비와 바람이 불었다. 3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전안타를 쳤는데 이후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5시 38분경 경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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