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히어로즈 투수 최원태(26)가 또다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6연속 경기 QS다.

최원태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면서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팀 타선도 13점을 지원하며 최원태는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최원태는 “지난 경기 7이닝을 다 못 채워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오늘 야수들의 득점 지원과 수비 도움,이지영 선배의 리드 덕에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최원태는 직전 등판인 지난 2일 SSG전에서 6.2이닝 1실점 호투했다.

지난시즌부터 LG를 상대로 4연승을 거뒀다. 최원태는 “운이 좋았다.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LG 타선이 리그에서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던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원태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원태의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ERA)은 0.93에 불과하다. 8일 현재 평균자책점도 2.82까지 내렸다. 지난해 이맘때인 6월10일 기록한 ERA 3.81보다 좋은 페이스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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