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전문 프로듀서가 돼 음악, 댄스 등 나만의 공연을 만들어보자.”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개발 중인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내에서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체험판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출품하는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돼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다. 이용자는 판타지 세계 ‘마르코 엘리시움’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서비스 내 제공되는 제작 툴을 통해 개성 넘치는 아바타 제작한 후 취향에 맞는 음악과 댄스, 무대 등을 선택해 공연을 꾸며나갈 수 있다. 창작한 공연은 월드 내에서 선보일 수 있으며 영상으로 저장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채널 등에도 공유할 수 있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내 제공하는 댄스 모션 제작을 위해 댄서 팝핀제이, 부갈루킨 등이 소속된 국내 최초 댄스 엔터테인먼트 ‘제이투컴퍼니’와 협업을 진행,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장르별 전문 댄서들이 직접 모션 캡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연스럽고 수준 높은 공연을 창작할 수 있다.

라이징윙스 관계자는 “이번 체험판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올 4분기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개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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