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지난 12월 막내를 품에 안으며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 코미디언 정성호가 저출생 대책을 꼬집었다.

3일 JTBC ‘뉴썰’에 출연한 그는 저출산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인 정성호는 “아이가 1명이어도 지원해야 한다고 육아하며 느꼈다”라며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 그 아이를 위해 써야 하는데 조건이 너무 많다. 이런 조건들이 출산을 고민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희생’이다. 그런데 요즘은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이 줄어든 거 같다”라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부모가 희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 임신 6개월만 되어도 회사는 ‘뭐라 그랬어, 결혼한다고 하니 뽑지 말랬잖아’라는 말이 나오는데 누가 아이를 갖겠냐?”라고 지적했다.

또, 정성호는 “요즘 아이를 낳으면 국가에서 주는 혜택이 많다. 그러니 꼭 개인에게 해당하는 사례를 찾아봐야 한다”라고 유용한 정보를 건넸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 부처에서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이에 대한 실효성은 모두 의문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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