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광주FC가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광주는 7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토마스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3연승 신바람이다. 광주는 승점 3을 쌓아 7위에서 6위(승점 24·24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북 현대(승점 24·20득점), 8위 대구FC(승점 24·19득점)와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반면 ‘최하위’ 수원은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다.

선제골은 수원 몫이었다. 전반 40분 안병준이 이상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광주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에만 내리 2골을 만회했다. 후반 8분 교체 투입된 토마스는 23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극장 역전골까지 만들어내면서 포효했다.

같은 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의 경기는 대전이 2-1로 이겼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끊어낸 대전은 승점 25로 5위에 매겨졌다.

대전은 전반 26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3분 강원 박상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4분 주세종이 헤더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반면 강원은 최근 7경기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7연속 무승(2무5패)의 부진으로 수원보다 한 단계 위인 11위(승점 12)에 제자리걸음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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