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지선이 ‘더 글로리’ 박연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출연했다.

박지선은 ‘사이코패스’의 선천성과 후천성에 대해 “인간의 모든 행동은 유전과 양육의 영향을 다 받는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워야 하는데 아이를 학대하는 것도 문제인데 아이가 잘못하는 데 혼내지 않은 것도 문제다. 그 행동을 다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학교폭력을 저지른 박연진에 대해 “정말 질문을 많이 한다.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 따르면 점수는 안 나올 것이다. 연진이가 전과가 있나 혹은 많은 약행 중에서 주도적으로 했다고 기록이 되거나 하지 않았다. 마지막 수감돼서 날씨 예보해보라고 하는데 감정 복받치면서 하는데 사이코패스면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잘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감정 동요 없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진이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에서 남 조종하고 괴롭히면서 감정적 동요가 없는 건 사이코패스 적 특성이 맞는데 반사회성 기준에서 들어나지 않게 하니까”라며 “그래서 진짜 무서운 사이코패스는 감옥에 있지 않다는 말이 있다. 우리 사이에 끼어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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