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등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여자단체전과 여자복식 우승 감격을 맛봤다.

7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단체전 결승.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강희찬 감독의 대한항공을 매치스코어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와 올해 한국프로탁구(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2연패 쾌거를 달성한 팀의 위용을 뽐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첫 단식에서 에이스 양하은이 대한항공 간판 신유빈을 게임스코어 3-2로 누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두번째 단식에서 김나영이 김하영한테 0-3으로 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러나 복식에서 양하은-유한나가 이은혜-이유진을 3-1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고, 단식에서 유한나가 이승은에게 3-2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양하은-유한나는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유소원-김서윤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일 열리는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전지희-김하영, 주천희(삼성생명)-이은혜(대한항공)가 격돌한다. 4명 모두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이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