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페일에일 맥주로 인기를 끌던 제주맥주가 최근 하이볼, 일본 맥주 수입 증가로 어려움을 겪으며 판매량이 저조해지자 외식브랜드 ‘달래해장’을 인수해 매출 반등 기회를 다지고 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 외식 브랜드 달래해장 운영업체 달래에프앤비 지분 64.29%를 9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달래해장은 해장국과 소고기 수육을 대표로 하는 외식 브랜드이며,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맥주의 이러한 인수 감행은 수제맥주 사업의 매출이 저조해지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한 투자로 보인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가량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6억원으로 60%가량 확대됐고,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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