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량 많은 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 중심 점검

노후 간판, 고층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등 집중 점검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서흥원 군수)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오는 9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옥외광고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차량이나 보행자 등 통행량이 많은 지역과 터미널·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노후 간판 및 강풍 대비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간판, 건물의 고층 등 강풍에 영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강풍 시 피해를 줄 수 있는 입간판, 지정 게시대에 게시된 현수막 등이다.

양구군은 점검을 통해 소유자가 있는 재난위험 광고물은 자진 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된 무연고 광고물은 즉시 보수·보강을 시행하고,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철거할 예정이다.

조근묵 민원서비스과장은 “태풍, 강풍 등에 취약한 광고물은 풍수해 발생 시 사고 위험이 매우 커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안전 점검과 더불어 옥외광고물 안전관리의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사고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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