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건강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손을 맞잡았다.

세 기구는 5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가치확산과 올림픽 무브먼트 활성화를 위한 교육, 캠페인, 연구,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스포츠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포커스를 맞춘 사업을 전개 중인 KSPO와 전 세계 스포츠 윤리정책의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인 WADA, 국내 유일의 도핑방지기구인 KADA가 뜻을 모은 건 의미가 있다. 스포츠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서다.

KADA 이영희 위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는 마약 투약, 유통 등 생활체육인 사이에서 비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남발되고 있는 금지약물 복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내외 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생활속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KSPO 조현재 이사장 역시 “서울올림픽의 훌륭한 레거시를 활용해 모든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며 “스포츠 가치 확산을 통해 도핑방지 인식제고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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