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클럽디가 대한골프협회(KGA)와 손잡고 한국 골프를 끌어갈 주역을 선발한다.

클럽디는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전북 익산에 있는 클럽디 금강에서 ‘제1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KGA가 주관해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한 대표 아마추어 180여명이 참가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르는데 남자는 6814m, 여자는 6181m로 나눠 치른다. 1,2라운드로 컷오프 통과자를 선발하고, 본선 라운드를 통해 우승자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른다. 오는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무대다.

클럽디 금강은 지난 3월 KGA가 실시한 코스레이팅에서 대한민국 골프 코스 중 18홀 블랙 티잉 구역 기준으로 가장 난도가 높은 코스로 평가받아 참가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데 최적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클럽디 앰배서더이자 국내외 대회 통산 15승 최나연이 멘토로 나선다. 최나연은 5일 오전 이번 대회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대회 전 루틴 및 퍼팅 연습법, 마인드 콘트롤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최나연은 향후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제1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갖기 위한 캠페인으로 전체 참가자들에게 이름이 새겨진 개인용 텀블러를 제공한다. 또 선수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매일 각 기 다른 메뉴로 선수들에게 개별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도 최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꿈을 키우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 향후 어린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아시아 대회 개최 및 체계적인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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