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따를자가 없다.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태극남매가 합작한 혼성계주다.

근대5종 간판 스타인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 김선우(27·경기도청)가 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금빛 레이스를 합작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전웅태, 김선우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펜싱과 수영에서 1위에 올랐고, 승마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선두로 레이저런(사격, 육상 복합종목)을 선두로 나섰다.

한국이 레이저런을 선두로 출발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태극남매는 총점 1359점으로 2위 프랑스를 21점 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월드컵 파이널에서 개인전 메달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혼성계주 금메달로 달랜 태극전사는 6일 귀국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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