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T위즈가 두산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KT는 2회초까지 0-2로 끌려갔으나 2회말 김상수와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5회와 6회 각각 한 점씩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선발 이선우가 2이닝 2실점했지만, 주권(2이닝), 손동현(2이닝), 박영현(2이닝), 김재윤(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이선우를 포함해 불펜 모든 선수들이 100% 자기 역할을 다했다. 장성우의 상황에 맞는 볼배합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장단 8안타를 때려낸 타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도 불펜 데이라 초반 득점이 필요했는데, 실점 후 곧바로 김상수, 강백호의 타점으로 역전을 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성우, 박병호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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