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골잡이 카림 벤제마(35)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이런 가운데,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최종 38라운드(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벤제마가 팀에서 선수경력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는 내일 뛸 준비가 돼있고, 잘 회복됐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여기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은 현실이 아니다. 나는 이런 벤제마의 말에 동의한다. 클럽의 전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력을 마쳐야 한다. 이것은 팬들과 클럽이 원하는 것이다. 클럽, 팬들, 그리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12시즌 동안 레알과 함께 하면서 25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벤제마. 그는 지난 목요일 이번 시즌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인터넷은 현실이 아니다”며 일단 자신의 사우디리그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모를 일이다. 엄청난 거액의 제의를 받았다면 그의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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