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기자] 스포츠의 풀뿌리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스포츠마케팅 기업, 언론이 의기투합했다.

고양특례시 체육회(이하 체육회)는 31일 오후 2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은퇴선수를 활용한 마케팅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국대, 스포츠서울과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국가대표 은퇴선수와의 상생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및 사업기술을 통해 각종 스포츠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고양특례시의 학교 연계형 공공 스포츠 클럽을 활성화하고 스포츠클럽을 통합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각종 스포츠 사업,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 기관의 역량을 고르게 녹여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구축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스포츠의 풀뿌리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는 한편 고양특례시 스포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안운섭 고양특례시체육회 회장은 “고양특례시를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서도 최고로 만들어가겠다. 스포츠 복지도시, 스포츠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이 자리가 대한민국 체육계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국대와 스포츠서울은 세종시에서 국가대표 은퇴선수들을 연계한 유소년스포츠클럽을 론칭해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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