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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일본 축구의 핵심자원이었던 이하라 마사미 코치가 J2리그 후쿠오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일 복수의 일본 축구관계자들을 인용해 J2리그 후쿠오카가 이하라 코치를 다음시즌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쿠오카는 올시즌 39경기에서 53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후쿠오카는 현역시절 ‘아시아의 벽’으로 평가받을만큼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이하라 코치를 영입해서 팀의 체질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후쿠오카는 다음시즌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통산 3차례 J2리그 강등을 맛 본 후쿠오카는 앞선 2차례 강등 이후에는 4년 안에 1부리그에 복귀에 성공한 바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 122경기를 소화한 이하라 코치는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다. 2002년 현역 은퇴 후 U-23 대표팀 코치 거쳐 2009년부터 가시와의 코치로 활동해 온 이하라 코치는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가시와에서 감독 부재시 대행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클럽을 이끈 적은 없기 때문에 후쿠오카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감독직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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