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SSG 김원형 감독이 홈런 두 방과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SSG는 24일 문학 LG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BO리그 데뷔전에 임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등판한 고효준, 최민준, 노경은, 서진용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필요한 순간 홈런이 터졌다. 1회말 박성한의 만루포, 그리고 4회말 최주환의 솔로포가 나왔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27승 15패 1무로 다시 LG와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성한이의 만루홈런이 경기 전체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 힘든 경기였는데 위기를 막아내는 과정이 좋았고 불펜 투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특히 민준이가 6회 무사1, 2루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줬고 경은이가 실책으로 인한 위기를 침착하게 실점없이 막아준 게 승리 원동력”이라며 “엘리아스가 강팀을 상대로 첫 경기였는데 5이닝까지 던져줬다. 첫 승 축하하고 준비 잘 해서 다음 경기는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SG는 오는 25일 선발투수로 신인 송영진을 예고했다. 잔루 14개를 남기며 패한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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