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신혼 8개월차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신혼여행에서 크게 다퉜다.

10일 MBN ‘동치미 속풀이쇼’에는 “신혼여행 출발 전부터 위기에 봉착한 선우은숙♥유영재 부부?! 그냥 벌써부터 숨이 막히는 느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기 전 준비에 나섰다.

선우은숙은 “당신 주려고 선물로 준비했다”면서 커플 트래킹화를 꺼냈다. 그러자 유영재는 “꽤 가격이 나가겠다. 우리 형편에 이런 거 사도 되냐. 난방비도 아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진짜 춥다.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보일러 끄고, 저녁은 만원 이상 먹지 말라고 하고”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당신만 하면 되지. 자다가 추워서 내가 보일러 온도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앞으로 그런 것도 나한테 허락 맡아라. 그거 내가 내는 돈이지 않냐. 사람은 춥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당신이 탄력이 없잖아”라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또, 선우은숙은 “뉴질랜드 가서 어떻게 해줄 거냐”고 물었고, 유영재는 “여행 가기 전에 막 설레고 흥분되고 그러다가 싸우고 오는 부부들 많다더라. 평소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감정이 노골적으로 나오는 거다. 감춰져 있던 게 폭발해서 올 때 따로 오는 사람들도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따로 오자고?”라며 재차 물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뉴질랜드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우은숙은 “당신이 원하는 가정이 뭐고, 내가 원하는 가정이 뭐지? 이 사람을 잘 못 선택했나?”라며 말문을 열었고, 유영재는 “‘내가 이럴려고 결혼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뉴질랜드 허니문’ 이야기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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