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후반 교체로 들어가 22분을 뛰며 팀이 2경기 만에 승리를 얻는 데 이바지했다.
황희찬은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에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마테우스 쿠냐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
추격에 나선 상대 공세 속에 황희찬은 단 5차레 볼 터치를 하는 데 그쳤다. 후반 29분 돌파 과정에서 더글라스 루이스의 옐로카드를 끌어냈다.
하지만 존재 가치를 보이기엔 경기 흐름이 아쉬웠다.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9점을 줬다. 최고 평점은 결승골을 넣은 토티 고메스(8.10점)로 유일하게 8점대를 받았다.
고메스는 전반 9분 만에 코너킥 기회에서 정교한 헤더 슛으로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턴은 고메스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승리, 직전 브라이턴전 0-6 참패 악몽을 떨쳐냈다. 홈에서 4연승이다. 승점 40(11승7무17패)을 기록한 울버햄턴은 13위로 강등권인 18위 노팅엄(승점 30)과 승점 격차를 10으로 벌렸다. 빌라는 승점 54(16승6무13패)로 8위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