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필리핀 주재기자 방영수] 지난 1일 새벽 Ninoy Aquino 국제공항(NAIA) 3번 터미널의 정전으로 인해 수십 개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다고 필리핀 교통부(DOTr)가 밝혔다.

마닐라 공항당국(MIAA(Manila International Airport Authority))관계자는 “발전기를 사용해 체크인 시스템 및 출입국 관리 시스템등에 부분적으로 전력을 공급했다”며, “정전 후 7시간 이상이 지난 오전 8시 46분경 마닐라 전력회사 Meralco에 의해 정규 전력이 복구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전으로 인해 세부 퍼시픽은 거의 9,400명의 승객이 탑승한 최소 48편의 항공편을 취소 했다. 또한,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약 4,000명의 승객이 여행을 연기해야 했다.

마닐라 공항당국(MIAA) 총지배인 Cesar Chiong은 “이번 사건으로 약 9,000명의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며 지연과 결항으로 불편을 드린 승객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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