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가운데, 현지 관계자의 소식도 전해졌다.

20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서세원 충격적인 사망 이유. 캄보디아에서 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서세원 씨는 재혼녀와 슬하에 딸과 함께 프놈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에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더욱이 본인이 대대적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던 프놈펜에서의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라고 알려졌다.

또한, 현지 한인 커뮤니티와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현지 관계자는 “전 한인 회장님이 서세원 씨 옆에 같이 있다고 하신다”라며 “서세원 씨가 여기 온 지는 1~2년 정도 됐다. 여기서 여러 사업을 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방송 그것도 참여한다고 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하시려고 그러더라.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신 건 아직 제가 구체적으로 들은 건 없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프놈펜에 미래병원이라고 있는데 링거를 맞다가 쇼크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나이가 67세니까 아직 돌아가실 만한 나이는 아니신데 너무 안타깝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평소 몸이 좀 안 좋으신 것 같더라 처음 제가 봤을 때. 다른 동년배 분들에 비해서는 몸이 안 좋으셨다. 제가 식사도 두어 번 같이 했다. 가까이서 뵀는데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신 것 같았다. 한국에서 들어오실 때부터”라며 가까이서 지켜본 건강 이상을 설명했다.

한편, 서세원은 아내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5년 합의 이혼 후 2016년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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