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가수 이장원이 배다해 앞에서 과거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이공계의 끝판왕 유니스트 대학교에 방문했다.

대학교 호가에 앉은 배다해는 “이런 데서 CC(캠퍼스 커플)하면 좋겠다. 오빤 CC해봤잖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왠지 모를 싸늘함을 감지한 이장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해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다해는 “몇 학년 때?”라고 집요하게 물었고, 이장원은 “1학년, 2학년, 3학년 때 해봤다”며 “나는 학교 다닐 때 CC 많이 해본 것 같다”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장원의 화려한 과거에 놀란 배다해는 “진짜 신기하다. 나는 CC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오빠 친구가 방송에서 폭로했잖아. 카이스트 때 젤 예쁜 여학생이랑 사귀었다고. 그 사람이랑 학교 내내 사귄 거야?”라며 이를 꽉 깨문 채 물었다.

이에 이장원이 당황해하며 과거를 술술 이야기했고, 배다해는 “그만 얘기하자. 너무 많이 얘기한 거 같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이장원의 아버지를 만나러 간 이들 부부. 현재 유니스트 총장인 이장원의 아버지는 서울대학교 공대 학사, 석사뿐 아니라 아이비리그 유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에 31년간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어머니도 연세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엘리트로 이장원네 가족이 모두 총출동한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장원과 배다해 부부 이야기는 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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