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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온라인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이하 킹덤2)를 개발하고 있는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이 국내 투자자문 회사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이하 VIK)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와 중견 기업성장 투자에 나서고 있는 VIK는 블루사이드의 기술력과 게임의 완성도 및 국내·외 퍼블리싱 계약관계 등을 검토해 투자를 결정했다.
블루사이드는 해외 투자회사인 J사와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술유출 위험성이 있고 영속성이 보장되지 않는 외국 자본의 영향을 받는 것 보다는 국내의 자본에 의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려 VIK와의 투자계약을 확정하게 됐다.
VIK는 블루사이드의 자체게임 엔진을 보유 기술력과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 킹덤2가 10여 년에 걸쳐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다수의 타이틀이 개발되며 충실히 인지도를 쌓아온 가치 있는 IP라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루사이드의 김세정 대표는 “투자와 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VIK와 투자를 매개로 상호간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킹덤언더파이어2의 글로벌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블루사이드의 파트너사들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블루사이드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킹덤2는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이후 킹덤2는 아시아, 북미와 유럽, 제3국의 순서로 2015년 상반기 내에 상용화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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