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측천' 스틸컷. 출처 | '무측천' 웨이보


[스포츠서울] 판빙빙이 중국의 3대 악녀로 꼽히는 측천무후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20일 중국 대형 사극 '무측천'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판빙빙, 리즈팅 주연의 '무측천'이 오는 2015년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현장 스틸컷으로, 판빙빙의 새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 화려한 의상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측천무후에 완벽하게 빙의한 서늘한 판빙빙의 무표정이 인상적이다.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은 "판빙빙, 측천무후와 정말 잘 어울려", "화려하다", "진짜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측천'은 3억 위안(한화 530억 원)이 투자된 중국의 대형 사극으로, 청나라 서태후와 한나라 여태후와 함께 중국의 3대 악녀로 꼽히는 측천무후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회당 1억 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려한 당나라의 장신구나 의상을 그대로 재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측천무후는 중국 최초이자 마지막 여황제로 잔인한 폭군, 혹은 태평성대의 시대를 이룬 탁월한 정치가 등으로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다.

한편, 판빙빙과 리즈팅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일야경희(一夜惊喜)'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황긍지 인턴기자 prid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