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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메일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전 동료 델리 알리가 자취를 감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알리가 터키 베식타스로 적을 옮긴 후 구단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셰놀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토트넘에 몸담았다. 손흥민과 가깝게 지내던 ‘절친’으로 한때 팀 내에서 없어선 안될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지만 토트넘과 이별 후 내리막세를 걷고 있다. 지난해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베식타스로 임대간 그는 예전의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시 벤치에 머무르는 신세가 됐다.

임대 이적 후 15경기에 출전한 알리는 최근 리그 2연전 명단서 모두 제외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귀네슈 감독은 스쿼드에서 그를 제외했고, 잔여 시즌을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수장은 이미 알리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알리는 자취를 감췄다. 데일리메일은 “훈련에서도 제외된 그에게 휴식을 줬는데, 모습을 감췄다”고 전했다. 알리가 스쿼드서 제외된 지 일주일 만에 생긴 일이다. 알리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지난달 26일 안탈리아스포르전 교체 출전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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