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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메일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 루카스 레이바(36)가 심장 질환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전 리버풀 스타 레이바는 18일(한국시간) 기자회션을 통해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축구화를 벗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서 심장에 이상 증세를 보였다. 추후 정밀 검사를 진행했는데, 축구를 그만둬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르시오 도넬레스 의사는 심장 한가운데 흉터가 발견됐는데, 활동을 지속한다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고, 레이바는 은퇴를 결정했다.

레이바는 “어려운 시기였다. 눈물 흘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하지만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곳에서 끝낼 수 있다. 혹시 모를 희망을 가지기도 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지금은 내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이바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리버풀에 몸담았다. 리버풀서 10년간 274경기에 출전하며 헌신한 그는 2017년 SS라치오(이탈리아)를 거쳐 2022년 그레미우(브라질)로 적을 옮겼다.

그는 “돌이켜보면 내가 쌓아온 경력에 감사하다. 2007년에 나는 10년 동안 내 삶의 일부였던 리버풀에 몸담았다. 리버풀이 나의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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