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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가수 안성훈이 2대 미스터트롯 ‘진’이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안성훈을 비롯한 TOP7이 ‘진’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결승전 결과는 마스터 점수, 온라인 응원투표 점수,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한 3500점 만점으로 결정되며, 마스터 점수는 한 사람당 100점인 13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는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1500점이 배정됐다.

안성훈은 이날 인생곡으로 패티 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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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노래에 앞서 안성훈은 “2012년에 데뷔했는데 1년 반 만에 가수를 관뒀다. 막상 시작해 보니 현실적인 문제에 많이 부딪히고 전혀 수입이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주먹밥집을 했다. ‘미스터트롯’ 시즌 1이 끝나고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 메시지와 쪽지를 사 와서 ‘힘내세요’를 적어두고 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기억이 나한테 너무 소중했다. 재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이 나에게 고마운 친구라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꼭 ‘안성훈’이라는 가수가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치겠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안성훈이 노래를 마치자 마스터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장윤정은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보다 큰 단점이 없는 게 중요하다. 안성훈 씨는 단점도 없는데 장점투성이인 게 무섭다”며 “안성훈 씨의 때가 시즌 2인 것 같다는 말이 내가 얘기해 놓고도 너무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안성훈은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을 받아 마스터 총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대 미스터트롯 진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선(2위)은 박지현, 미(3위)는 진해성이 차지했다.

안성훈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왕관, 상금, 다양한 상품을 수여받았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내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을 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C 김성주는 ‘상금 5억 원은 어디에 쓸 계획이냐’라고 물었고, 안성훈은 “상상 못 해봤는데 이제는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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