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이탈리아로 깜짝 복귀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깜짝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는 다음시즌 세리에A 빅클럽 중 한 팀의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는 2021~2022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2021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누누 산투의 후임으로 들어온 그는 토트넘 창단 첫 이탈리아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과도 냈다. 시즌 막판 극적인 4위에 오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2022~2023시즌은 토트넘에서 2번째 시즌으로, 겨울 이적시장서 이브 비수마를 비롯해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등의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하는 등 ‘장기 집권설’이 돌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리그 4위를 지키고 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표다. 선수 영입과 관련해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다. 이번시즌은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특히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2부 팀에 발목 잡히며 16강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콘테 역시 조국 이탈리아로의 복귀를 원한다는 게 매체의 보도다.
한편, 지난달 담낭염 제거 수술 후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콘테 감독은 오는 9일 AC밀란과 UCL 16강 2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