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종로=김지윤기자]
“1위 확보 후 연승을 이어가겠다.”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든 압도적인 경기력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이후에도 T1의 기세는 계속되고 있다. ‘벵기’ 배성웅 감독은 1위 확보 후에도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T1은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광동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8연승이다. 강팀에게도 승리를 거둔 T1은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는 파괴적인 모습이 더 드러난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배 감독은 “광동전을 이기고 8연승 하게 됐다. 연승이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7주 차에서는 13.4패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밴픽에도 변화가 있었다. 특히 1세트는 바텀을 겨냥한 밴 카드가 쏟아져 나왔지만 배 감독은 큰 의미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 패치에서 마오카이가 하향되고 서폿 템이 바뀐 게 있다. 아직 패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밴 카드에 여유가 있어서 바텀 밴이 나온 거 같다”며 “우리 바텀 선수들 경우,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후픽으로 내려도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는 바텀 라인에 밴 카드 사용이 의미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배 감독은 남은 다섯 경기에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1승이나 2승을 하면 1위가 확정인 걸로 안다. 다섯 경기에서 전부 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1위 확보가 목표다. 이후 연승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