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외비’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이성민이 ‘대외비’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성민은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제작보고회에서 “이야기가 매력적이었고 이원태 감독님과 작업해보고 싶었다. 조진웅이라는 배우와 같이 한다는 것 역시 설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캐릭터의 매력도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이성민은 극 중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로 분한다. “순태야말로 대외비”라고 운을 뗀 그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힘들이 아닐까 가끔 생각한다. 그때 그 보이지 않는 곳을 움직이고 있는 인물의 상징, 비유”라고 설명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 쟁탈전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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