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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25일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 정명근 시장 주재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야간제설과 후속 제설을 추진한다. 또 이날 밤부터 내리는 많은 양의 눈이 도로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제설차량에 삽날과 함께 친환경 제설재를 사용하는 습염식 일체형 살포기를 장착하고, 고갯마루와 교량 등 결빙취약구간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한다.

이와 함께 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 기상과 도로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눈이 그친 후에는 골목길과 인도,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발 빠른 후속제설에 나선다.

이 밖에 비닐하우스와 양식시설 등 농·축·수산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 및 보강작업 필요성을 안내하고, 문자메시지, SNS,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도로통제, 도로결빙 등 돌발 상황과 대중교통이용, 빙판길 안전운전, 기상 및 주의사항을 시민들에게 전파한다.

시는 수시로 제설재 사용량과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타 지역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호응원체계를 마련해 놓았다.

정 시장은 “철저한 대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 시민들께서도 빙판길 안전과 시설물 붕괴 사고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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