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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신지현, 이소희. 인천도원체육관 | 황혜정기자 et16@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황혜정기자] “(감독님과)적으로 만난 만큼 승리는 제가 가져가겠다!”

하나원큐 신지현(28)이 적장으로 만난 김도완 감독에 선전포고를 했다. 신지현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상대팀 코치진으로 참여한 김도완 감독님, 그리고 상대팀이 된 같은 팀 김지영과 적이 됐지만 이에 대해 별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승리는 내가 가져가겠다”며 웃었다.

신지현은 김단비(우리은행) 천하를 끝내고 생애 첫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했다. 신지현은 “(코로나19로 인해)3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 페스티벌을 많이 기다렸는데, 생애 첫 1위도 하게 돼 영광스럽다. 특별한 하루 만들기 위해 각오하고 왔다”고 밝혔다.

올스타는 선수들이 농구팬들을 위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신지현은 “선수들 모두 어제 밤 늦게까지 춤 연습을 했다. 세리머니를 많이 보여드리겠다. 팬 분들 가까이 만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즐기는 분위기가 하나의 추억이라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신지현은 핑크스타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선발했다. 신지현은 “김소니아(신한은행) 언니는 에너자이저라 뽑았다. 같이 뛰면 나도 즐겁게 뛸 수 있을 것 같다. 선수 선발 기준은 공격을 주도하고자 공격적인 선수를 뽑았다”고 했다. 핑크스타팀 구성원은 주장 신지현을 포함해 강이슬, 박지현, 김소니아, 강유림, 김단비, 정예림, 이경은, 한채진, 안혜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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