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올 한해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서울가요대상’의 2차 모바일 투표 열기가 새해부터 뜨겁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2023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 총 투표 수가 2일 오전 10시 기준 500만표를 훌쩍 넘어서며 뜨거운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본상, 신인상, 인기상 외에도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OST 부문 상, 힙합 부문 상, 댄스퍼포먼스 등 20여개 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팬들의 투표로 트로피가 가려지는 인기상과 한류대상의 경쟁이 치열하다. 모바일 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등 다른 부문은 30%인데 비해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대상은 해외 투표로 100% 가려진다.

국내 팬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21만 1692표(55.42%)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김호중이 12만 7016표(31.4%), 3위엔 방탄소년단 진이 9535표(2.5%)에 올랐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대상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엑소 수호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18만 5019표(43.84%)로 1위에 올라있고, 엑소 수호가 17만 4867표(41.44%)로 2위에 오르며 바짝 뒤쫓고 있다. 임영웅, 김호중, 진, 제이홉, 세븐틴 등이 차례로 뒤따르고 있다.

신인상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템페스트가 3만 4514표(29.09%)로 1위, 라필루스가 2만 9497표(24.86%)로 2위다. 3위는 TNX가 1만 8803표(15.85%), 4~6위에는 케플러, 르세라핌, 비비지, 엔믹스 등 올해 활약한 걸그룹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영예의 본상 부문에는 가장 많은 투표 수가 몰리고 있다. 임영웅이 73만 4678표(25.36%)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호중이 48만 9091표(16.88%), 진이 23만 5894표(8.14%), 강다니엘이 18만 9554표(6.54%)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진행된다. 2차 투표는 27일 낮 12시부터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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