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출처 | tvN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무조사 중 불꽃이 튄 곽선영과 노상현이 연인 사이가 된 가운데, 이서진과 주현영이 불륜으로 의심 받았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메쏘드엔터테인먼트는 대표 왕태자(이황의 분)의 돌연한 사망 이후 대표의 각종 횡령 비리가 밝혀지며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받게됐다. 설상가상 중국 투자자들이 매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까지 들리자 메쏘드 식구들은 술렁인다.

대표를 대신해 이사 마태오(이서진 분)는 회사 위기를 수습한다. 그런 가운데 영어가 필요한 여성 액션 영화 시놉시스를 보고 최근 출산한 배우 수현을 추천했다.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한 수현은 아기를 데리고 영화 미팅에 나섰지만, 결국 중요한 기회를 날려버렸다.

마 이사는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해 쩔쩔매는 수현에게 “언제까지 애 때문이라는 핑계댈 거냐. 그럴 거면 좀 더 쉬던지”라고 말했다. 홀로 유아차를 끌고 지하도를 걷던 수현은 불량 청소년들과 마주쳤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갈고 닦은 액션 실력을 발휘했다. 이 모습이 영상으로 돌며 화제를 모았고 전화위복이 되어 게임광고 모델이 됐다.

마태오가 급하게 나가느라 켜놓고 간 노트북에서 스타미디어 계약서를 보게된 총괄매니저 유은수(김옥희 분) 때문에 회사에 삽시간에 소문이 퍼진다. 이적도 모자라 국세청에 회사 관련 이야기를 흘린게 마태오라는 걸 알게 된 이사 장명애(심소영 분)는 마 이사의 따귀를 올려 붙였다.

천제인(곽선영 분)은 세무조사를 온 국세청 팀장 이상욱(노상현 분)을 미인계로 유혹해보려 하지만 실패했고, 오해에 오해가 거듭되며 둘 사이는 되려 멀어졌다. 왕태자의 호텔 투숙권 횡령을 알아보려고 호텔에 함께 간 김중돈(서현우 분)과 모습까지 들키며 사태는 최악으로 치닫았다.

결국 천제인은 이상욱에게 “그날 대표가 회사 돈으로 호텔룸을 장기 임대한 걸 알게 됐다. 그걸 알아보러 갔는데 상욱씨가 갑자기 나타나 당황해서 둘이 연기한 거다. 횡령을 덮으려고. 왜냐면 우리 회사를 지켜야 되니까”라고 솔직히 말했다. 천제인의 눈을 바라보던 이상욱은 “이제야 솔직해지네”라고 말했고, 천제인은 넥타이를 끌어당겨 키스했다.

메쏘드 식구들은 마 이사의 이적과 주요 배우 빼돌리기를 막기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런 가운데 마 이사가 스타미디어로 이적한다는 소문에 당초 회사를 인수하려던 중국 투자자 쪽에서 매각을 철회했고, 메쏘드는 어부지리로 위기를 넘기게 됐다.

이에 소현주(주현영 분)는 “혹시 회사를 구하려고 마 이사님이 일부러 이적한다고 소문을 낸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고 직원들은 “모든 게 이사님의 계획이었나”라며 오해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채 회사에 돌아온 마 이사는 동료들의 환호와 배꼽인사에 어리둥절해 입을 다물었다.

장명애는 마 이사를 꽉 껴안았고, 직원들은 “회사를 살리셨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태풍을 넘기나 싶었던 메쏘드에 또 다시 위기가 닥쳤다. 천제인은 “이게 이상욱 팀장이 갖고있는 자료인데 거기 적힌 숫자가 대표가 횡령한 금액이다”라며 자료를 건넸고 “메쏘드 엔터 진짜 망할지도 몰라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마은결(신현승 분)은 소현주와 아버지 마태오를 불륜으로 오해해 다그쳤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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