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키움 임지열, 3회 선취점 뽑는 투런포 쾅
키움 임지열이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SSG와 경기 3회초 무사1루 우월홈런을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1번 타자’ 임지열(27·키움)이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임지열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국시리즈(KS) 6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무사 1루 후 타석에 들어선 임지열은 SSG선발 월머 폰트가 던진 속구(시속 145㎞)를 밀어내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임지열의 포스트시즌(PS) 통산 3번째 홈런이다.

이날 키움 선발라인업은 파격적이었다. 임지열이 1번 타자 리드오프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키움 홍원기 감독은 “임지열은 임팩트 있는 타격을 해왔고, 방망이 감도 괜찮다. 1번 타순에서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기대처럼 임지열이 선제 2점 홈런을 뽑아내며 키움이 승리를 향해 순항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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