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3회초 만루 위기를 맞는 SSG 폰트와 이재원
SSG 선발투수 폰트(가운데)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3회초 무사 만루에서 포수 이재원(왼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SSG가 키움과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이기면 우승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날과 비교해 포수만 바뀌었다. 이재원(34)이 나간다.

SSG는 8일 오후 6시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 경기를 펼친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상황. 전날 5차전에서 0-4로 뒤지다 5-4의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0-4에서 8회말 최정의 투런이 터졌고, 9회말 김강민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포가 나왔다.

6차전을 이기면 정상에 선다. 창단 2년 만에 우승이다. 전신인 SK 시절 2018년 우승을 차지했고, 4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게 된다.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거의 같다.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 테이블 세터에 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가 중심타선을 이룬다.

하위타선은 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로 꾸렸다. 5차전에서는 김민식이 마스크를 썼는데, 이날은 이재원이 출전한다. 포수 자리를 빼면 전날과 같다.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정규시즌에서 28경기 184이닝, 13승 6패 170탈삼진, 평균자책점 2.69을 찍었다.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선보였다.

올해 가을야구에서 유일하게 7이닝을 던진 선발투수다. 6차전에서 팀 우승을 위해 다시 마운드에 선다. 2차전에도 이재원이 선발로 나섰고, 이날도 이재원이다. 정규시즌에서도 거의 이재원과 호흡을 맞췄고, 한국시리즈에서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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