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S 2차전 승리 챙긴 SSG 김원형 감독
SSG 김원형 감독(오른쪽)이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과 경기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 11. 2.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SSG 김원형 감독이 반격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7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지훈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폰트가 놀라운 피칭을 했다. 해줬으면 하는 피칭을 해줬다. 1회 만루에서 3점을 내주면서 3-1로 리드했지만 불안했는데 지훈이가 5회 2점 홈런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다. 폰트도 위기가 있었으나 병살을 유도한 게 컸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폰트 이후 등판한 중간투수들에 대해서는 “김택형이 자신있게 투구했고 서진용도 점수차가 있었지만 마지막에 올라와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차전 김민식과 달리 변화를 준 이재원 포수 기용을 두고는 “전반적으로 이재원의 리드도 좋았다. 이재원 비중은 앞으로 생각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KS 3차전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김 감독은 “원래 3차전 모리만도였는데 어제 투구수가 많았고 휴식이 짧다고 생각해 오원석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차전에서도 나온 아쉬운 외야수비와 관련해 “최지훈이 시즌 때는 워낙 수비를 잘했다. 어제 오늘 수비 호흡이 안 맞았는데 이제 잘 맞을 것이다. 타격감도 좋아서 자신감이 올라왔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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