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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양현준.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페네르바체 경영진, 양현준과 접촉할 것.’

27일 터키 매체 ‘파나틱’은 자국 축구 최상위리그인 쉬페르리그의 명문 페네르바체가 ‘한국 영건’ 양현준(20·강원FC)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다른 터키 언론도 페네르바체와 양현준의 커넥션을 언급했는데, 이 매체도 조명했다.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김민재를 찾았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낸 ‘파나틱’은 ‘스타 플레이어 김민재를 나폴리에 보내며 막대한 이적료를 챙긴 페네르바체는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노린다’며 ‘그 중 한 명은 양현준이다. 강원에서 뛰는 20세인 그는 윙어와 스트라이커에서 모두 뛴다. 올 시즌 38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손흥민과 비교하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젊은 스타는 유럽 다수 클럽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차기 시즌이 시작될 때 이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유럽 무대 데뷔 팀으로 국내 팬에게 익숙하다. 그는 지난해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맹활약하면서 단번에 빅리그 스카우트 레이더망에 걸렸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고, 페네르바체는 1800만 유로의 이적료 수입을 챙겼다.

[포토] 강원FC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강원FC 양현준이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국산 스타의 가치를 느낀 페네르바체는 ‘제2 김민재’ 찾기에 나섰고 공격수 양현준이 거론되고 있다. ‘파나틱’은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미래가 매우 밝은 양현준과 접촉을 시작할 것이다. 또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도약한 게 이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정보도 있다’고 코멘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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