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
제주유나이티드 유연수. 출처 | 유연수 소셜미디어계정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유연수 등 골키퍼들이 K리그1 최종전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가해자가 입건됐다.

19일 제주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제주유나이티드 GK 등이 탑승한 차량 옆면을 들이받은 가해자 A씨(33)가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김동준, 임준섭, 유연수 등 GK와 트레이너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로 조사됐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이 사고로 유연수가 크게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고, 주전인 김동준은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임준섭과 운전자인 트레이너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차후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는 13승10무14패(승점 49)로 5위에 랭크돼 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울산 현대와 오는 23일 원정으로 시즌 최종 라운드(3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최상의 골키퍼 전력을 꾸리기 어렵게 됐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