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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가수 우연이가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가수 우연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연이는 20년 전 이혼한 남편이자 작곡가 겸 편곡가인 강정락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혼 후에도 경제적 지원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의 아빠니까. 아빠가 아프면 아이의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며 털어놨다.

이어 우연이는 “(전 남편은) 나를 처음 가수의 발판을 내딛게 해줬다. 처음 봤을 때 (내가 일했던) 클럽의 악단장이었다.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다. 그래서 편곡도 했다. 그 당시에 대단했다. 저렇게 유명한 사람이 있으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만나게 됐다”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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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우연이는 가수의 꿈을 접고 아이를 출산했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그는 “당시에 (돈을) 벌어도 벌어도 끝이 없었다. 왜냐하면 아이 아빠가 부도가 나서 빚쟁이들에게 돈을 계속 갚았어야 했다. 집도 없었고 버는 것마다 계속 다른 곳으로 들어가니까 사는게 재미가 없었다. 계속 고생만 해서 앞으로의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이후 우연이는 “아빠한테 울면서 얘기했다.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노래를 해야 하는데 아이가 있으니 너무 힘들다. 아이를 데려가 달라. 미안하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에 거주 중이던 아빠가 아이를 데려가줬다”며 힘들게 고백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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