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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을 받았다.
CJ ENM은 16일 “이 부회장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갈라 행사에서 필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수상소감에서 “다양한 문화성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로서의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한 창의성과 메시지를 지닌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러상은 글로벌 영화 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이 부회장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갈라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과 윤종빈 감독, 배우 윤여정, 이병헌, 정우성, 하정우, 정호연 등도 참석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CJ그룹 계열사인 CJ ENM을 이끌며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왔다.
2019년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신화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고, 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의 제작총괄을 맡기도 했다.
2020년부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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