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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포수 장승현. 사진 제공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이 경기 초반인 2회 만에 포수를 교체했다.

두산은 이날 안승한(30)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안승한은 1회와 2회 각각 1실점으로 막았지만 두산 김태형 감독의 성에 차지 않은 모양새다.

1회와 2회 모두 선두타자에 2루타를 허용한 브랜든-안승한 배터리는 1회초 만루 위기까지 자초했다. 실점없이 마무리했지만 두산으로서는 1회부터 빅이닝을 헌납할 뻔했다.

2회에서도 안승한과 브랜든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브랜든의 공이 자꾸만 빠져나갔다. KIA 박찬호의 타석 때 2루 주자 류지혁이 브랜든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KIA는 류지혁이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며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 두산은 포수를 안승한 대신 장승현(28)으로 교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날 교체에 대해 “부상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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