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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폭우에도 상암의 열기는 뜨겁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주축들을 포함한 26명이 입국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프리시즌에 맞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미 11일 열린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당시에도 6000여 명의 팬이 운집한 바 있다.
다만 변수는 날씨였다. 이날 오전부터 세찬 비가 내렸다. 장마가 이어지며 이날과 14일 세찬 비가 예보됐다. 입장 시간인 5시30분부터 토트넘과 팀K리그를 보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다행히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턴는 비의 세기가 다소 줄었다. 경기를 진행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이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는 6만 6000여석이 매진됐다.
궂은 날씨에도 토트넘과 팀 K리그를 보기 위해 우비를 쓰고 자리에 착석해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곳곳에는 우비도 우산도 없이 경기를 바라보는 팬도 존재한다. K리그 구단 유니폼은 물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 킥오프 1시간이 채 남지 않은 시간 속에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골키퍼들이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등장하자 큰 박수가 쏟아졌다. 토트넘 그리고 K리그 팬들에게는 궂은 날씨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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