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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방한한 토트넘을 향한 수많은 한국 팬들의 성대한 환대에 활짝 미소 지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콘테 감독을 비롯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데얀 쿨루셉스키, 위고 요리스 등 총 28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은 수백명의 팬들로 가득 찼다. 선수단이 출입문을 열고 나옴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콘테 감독을 향한 환대는 대단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토트넘을 4위로 이끈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수없이 드러냈다. 때문인지 한국 팬들에게 콘테 감독은 환영받아 마땅할 1순위 감독임이 틀림 없었다.
입국 후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공항에서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계실지 몰랐다. 팬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다.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며“우리도 팬들에게 큰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Welcome to Seoul’ 플래카드를 들고 동료들을 환영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보고 정말 놀랐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고 좋은 선수다. 자국에서 보내는 프리시즌은 그에게 정말 특별할 것이다. 손흥민을 봐서 정말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뒤 “우리가 한국에 있다는 것에 그가 자부심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느꼈다”고 미소 지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부터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유소년 클리닉과 오픈트레이닝은 물론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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