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2022~2023 시즌에 대비해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격 합동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3위를 차지한 심석희(25·서울시청)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재기를 꿈꿔 관심이 쏠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시즌엔 적임자를 찾지 못해 감독없이 여러명의 코치진 체제로 운영됐고 지난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 2개의 금메달 등을 수확했다.
이번엔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이 공모를 통해 지난 시즌 대표팀에서 활약한 안중현 코치를 감독으로 선발했다. 김현곤·이소희 코치가 유임되고, 김현곤 코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여자대표팀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위를 한 최민정(성남시청)이 자동선발돼 다시 간판스타로 활약하게 됐다. 김길리(서현고3)와 김건희(단국대4)가 대표선발전 1~2위를 차지해 새로운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
이밖에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2), 이유빈(연세대3), 박지윤(이정부시청) 등 순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자동선발된 1명과 국가대표 선발전 1~4위에 오른 선수 등 5명이 10월 말 시작되는 2022~2023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시리즈(1~6차) 등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심석희, 이소연이 이에 해당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최민정과 심석희만 살아남았다.
|
남자대표팀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자 선수 중 최고성적(종합 3위)을 낸 이준서(한국체대)를 빼고는 다 교체됐다. 선발전 성적으로 박지원(서울시청)을 비롯해, 홍경환(고양시청),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3) 등까지만 월드컵 시리즈에 나갈 수 있다. 이밖에 김태성(단국대3), 장성우(고려대2), 이정수(서울시청) 등 순으로 뽑혔다.
안중현 감독은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아직 구상중이다. 정리되면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