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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전 소속팀에서 함께했던 사령탑이 이브 비수마(26)의 능력치를 높게 샀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수마의 이적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그와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된 비수마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6억 원)다.
비수마는 2014년 AS 레알 바마코, 2016년 릴(리그1) 그리고 2018년부터 4시즌 간 브라이턴(EPL)에 몸담았다. 브라이턴에서 총 123경기에 출전, 6골을 기록하는 등 중원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브라이턴에서 비수마와 함께 했던 크리스 휴튼 전 감독은 “그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 공을 잡을 수 있고 선수들을 제칠 수 있다.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선수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과 시너지 효과를 확신했다. 휴튼은 “골 결정력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만 감독이 원하는 모든 것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기에 더 높은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며 비수마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리그와 챔스에서 뛰는 것에 템포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이적 후 “어릴 때부터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매일 챔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토트넘과 함께 챔스에 나설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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