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나성승 우승
국가대표 진용(왼쪽)-나성승이 12일(현지시간)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마스터즈 남자복식 우승 뒤 시상대에 서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국가대표 새 기대주 진용(19·요넥스)-나성승(23·국군체육부대). 둘이 국제대회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12일(현지시간) 덴마크 힐레뢰드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마스터즈 남자복식 결승에서다. 진용-나성승은 대만의 치우 생 치에-양밍세를 32분 만에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강민혁, 최솔규-김원호에 이어 한국 셔틀콕 대표팀 세번째 남자복식 조인 둘은 지난해 선발전에서 2022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올해 2월 아시아 남자단체선수권대회부터 호흡을 맞췄는데 4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 정복의 쾌거를 달성했다.

성승연-김민지
여자복식 공동 3위를 차지한 성승연(왼쪽)- 김민지. 대한배드민턴협회

전혁진
남자단식 국가대표 에이스 전혁진. 대한배드민턴협회

남자단식의 전혁진(27·요넥스)과 여자복식의 성승연(25·전북은행)-김민지(23·김천시청)는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은 배기대-장영수 코치가 이끌며 값진 성과를 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배기대(맨 왼쪽)-장영수(맨 오른쪽) 코치가 이끈 가운데 덴마크 마스터즈에 출전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드민턴협회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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