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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한 이대성.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국가대표 캡틴 이대성(32)의 트레이드가 확정됐다. 고양을 떠나 대구로 향한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데이원스포츠와 협의 끝에 국가대표 주장 이대성 영입에 성공하여 전력을 보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레이드 이야기는 이미 나왔다.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다.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성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BL에 데뷔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전주 KCC-고양 오리온을 거쳐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통산 277경기에서 평균 12.0점 2.9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중이다.

2018~2019시즌 팀의 우승과 파이널 MVP 수상,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 5, 지난 2021~2022시즌 국내선수 득점랭킹 1위(평균득점 17점, 2.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한 리그 최고를 다투는 공격형 가드다.

한국가스공사는 “국가대표 주장이며 지난 시즌 대활약한 이대성 영입을 통해 앞선에서 김낙현과 두경민의 공백을 메우고, 정효근, 이대헌 등 기존 포워드진과의 호흡을 통해 다가오는 2022~2023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에어컨리그를 통해 영입한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의 입단 기자회견을 10일 오전 10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해 팬들에게 공식적인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입단식에는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차바위 선수 등이 참석해 입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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