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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대한항공이 국산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에 나선다.
최근 대한항공은 자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 ‘소형 발사체 상단부 고성능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 것으로 국산 소형 발사체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커다란 기대를 낳고 있다.
‘뉴 스페이스 (New space·민간 주도 우주산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형 발사체용 고성능 엔진 개발에 나서는 대한항공은 엔진 개발 과정에서 엔진 시스템 설계, 조립 및 체계 관리, 시험 인증을 위한 총괄 주관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누리호 엔진과 추진 분야 전문 업체인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제노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기업 및 학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대한항공을 포함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민간 기업들이 최초 설계부터 개발 과정 전반을 주도하며 연구 개발 경쟁을 펼친다. 사업 비용은 약 200억원이며 개발 완료 목표 기한은 오는 2027년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KSLV-I) 개발 및 조립, 75톤급 엔진과 7톤급 엔진 개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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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국산 소형 발사체 개발 예상도 (1)](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2/06/07/news/2022060701000247500017291.jpg)